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9중 추돌사고, 4명 사망

등록 2016.05.16 11:56

수정 2016.05.16 15:07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 현장. 연합뉴스

[기사 보강: 16일 오후 3시 10분]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진주방면) 안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여러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48분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소재 창원1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수련회 버스 5대와 5톤트럭 승용차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버스에는 양산중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 등 24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고성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까지 4명의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중학교 학생 3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되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일정을 취소하고 학교로 돌아가 심리치료 등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고, 부상자들은 창원 파티마병원으로 후송 조치되었다.

오탈자 신고

#남해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