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품이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 코리아 공장내부 도로에도 흘러 넘쳐 직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제보자 제공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시도 조사에 착수했다. 주무부서인 여수시 기후보호과 고기남 계장은 "이 공장은 현재 건설 중이다"면서 "현장에서 샘플을 채취해 보냈는데 결과는 15~20일 후 나온다, 수질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 코리아 업무부 김현익 대리는 어떤 성분이 얼마나 유출되었느냐는 질문에 "몇 톤이나 유출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성분이 뭔지도 유출된 경위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터뷰하려면 공문을 보내 달라"면서 "우리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준공 전이다"라며 "건설사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다, 확인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 회사는 KBC와의 인터뷰에서 '화재진압 훈련후 바닥에 남아 있던 약품이 비에 쓸려 하천으로 흘러들어갔다'고 말했다. 공장이 준공도 안 됐고, 비가 오는데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는 것은 의심스럽다.
아직 유출된 성분도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는 회사 담당자의 인터뷰는 무성의하다. 관계부처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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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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