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르크' 추미애, 광주 금남로서 당권 도전 선언

12일 토크콘서트 자리서 공식 발표... 전날엔 광주 민심 청취 행보도

등록 2016.06.12 16:33수정 2016.06.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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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토크콘서트에 앞서 사전 인터뷰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토크콘서트에 앞서 사전 인터뷰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미애 의원실


"대선 승리 이끌 준비된 정당 만들겠다."

여성 최초로 지역구 5선에 오른 추미애(서울광진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10년과 준비된 정당', '세월호 및 가습기 사건으로 본 국가의 역할' 등의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표창원 의원, 박상철 경기대 교수, 양향자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토크콘서트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할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으로,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10년을 다시 열겠다"며 광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연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추 의원은 전날인 11일에도 광주 대인동 야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청년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당권 도전을 위한 광주 민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당일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대인시장에서 5.18의 산 증인이신 과일가게 아주머니와 젊은 청년들을 만났다"면서 "광주 5.18과 청년 실업 문제를 더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 의원 외에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당내 인사로는 김진표, 송영길, 신경민 의원 등이 있다. 김부겸, 박영선, 김영춘, 이종걸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민주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미애 #광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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