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출마해 말어' 다시 고민에 빠진 이종걸

등록 2016.07.27 12:15수정 2016.07.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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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전대 출마 준비중인 이종걸 비대위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공개 회의를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오른쪽은 전대 출마를 준비중인 이종걸 비대위원. ⓒ 남소연


당 대표 출마를 준비중이던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만류로 다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의원은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김종인 대표가 이를 반려했다.

27일 이 의원은 당 비대위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지 판단해야봐야할 것들이 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면서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이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가 객관적인 조건들, 당의 앞길과 미래를 더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각해보자고 말했다"라며 "김종인 대표 뿐만 아니라 저에게 중요한 지지대가 되는 분들이 종합적인 고려를 해볼 때 출마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 중으로 출마 여부를 최종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너무 오래 가지 않겠다, 등록 기간이 내일까지이니 오늘 안으로 의사를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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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출마 준비중인 이종걸 비대위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왼쪽)가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전대 출마를 준비중인 이종걸 비대위원. ⓒ 남소연


#이종걸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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