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쇠측범잠자리가 유충에서 성층으로 변태를 마친 후 날개를 말리고 있다. 날개가 다마르기 전까지는 날지 못한다. 우연히 만난 쇠측범잠자리는 근접 촬영을 허용해줬다.
전국에 흔히 목격되는 쇠축범자자리를 월평공원에서 만났다. 가까이에서 만난 잠자리의 눈매가 매서워 보인다. 아마 접사를 시도하는 내가 불편했을 게다. 접사로 불편함을 줘서 미안하지만 매서운 눈매를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다.
평소 보기 힘든 우화 장면을 언젠가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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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변태 마친 잠자리가 날개를 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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