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집회서 고개숙인 이철우
"제3후보지, 주민이 오케이할 때 발표해야"

[동영상] 야유 속 발언 마친 이 의원, 기자들 질문세례 뿌리치고 떠나

등록 2016.08.24 20:50수정 2016.08.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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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팟짱] '사드 반대' 집회서 고개숙인 이철우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오후 경북 김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마이TV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오후 경북 김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 결의대회'에서 "사드 배치 관련 오래 전부터 주민 설득이 되고 충분한 이해가 간 다음에 배치지역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어제도 국방부 장관에게 (사드 배치) 제3후보지는 주민이 오케이할 때 발표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민 합의) 당연히 필요 없다. 주민 합의는 하는 게 아니다. 패트리어트 무기도 (한국에) 많이 갖다 놨는데 주민들 모르지 않나"라며 '주민합의' 절차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의대회 단상에 올라 발언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의 야유를 받은 이 의원은 발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세례를 뒤로한 채 현장을 급히 빠져나갔다.

(진행 : 박정호 기자 / 촬영 : 정교진, 조민웅 기자 / 편집 : 이승열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드 #이철우 #김천 #성주 #사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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