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열리는 '바다수영대회', 이번엔 괜찮을까?

여수수중연합회 "단 한 건의 사고도 생기지 않도록 할 것"

등록 2016.09.22 15:22수정 2016.09.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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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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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스포츠 1번지 전남 여수에서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제3회 여수거북선배 전국바다핀수영대회'가 열린다. 웅천 해양공원 해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km 장거리 대회로, 전국에서 500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부대행사로 수중사진전시회와 요트세일링, 카약,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가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를 주관한 여수시수중연합회는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를 준비중이다.

해상에는 응급구조요원 30명을 비롯, 제트스키 등 구조선 19대가 동원된다. 또 진행본부에는 자동제세동기와 구급차 2대,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70명이 배치된다. 이는 지난 8월 여수에서 개최된 전국여수바다수영대회에서 경기 중 2명이 죽고 1명이 탈진했던 사고에 대한 보완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박재성 여수시수중연합회 회장은 "해양스포츠의 목적은 기록이 아닌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출발 직전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준비운동을 시키고, 참가선수 전원에 대한 혈압측정과 음주측정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안전을 강조했다.

경기방식도 바꿨다. 이번 대회는 10~20분 간격으로 출발하던 통상 방식이 아닌 경기가 완전히 끝난 후 다음 조를 출발시키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구조선도 선두와 후미 사이 간격을 유지한 채 선수들과 함께해 이상 유무를 살피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를 진행해 해양스포츠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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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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