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공방 앞에 설치된 젖소 조형물.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식품을 가공·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다.
이돈삼
아이쿱생협은 이곳에 지난해까지 모두 718억 원을 투자했다. 2012년 우리밀 라면공장을 시작으로 베이커리, 과자, 김치, 전분, 도정 등 자연드림 상품을 만드는 17개 공방(가공공장)과 물류센터를 갖췄다.
근무인원은 현재 470여 명. 구례에 하나뿐인 50명 이상 고용 사업체다. 고용인 가운데 80%가 구례와 전남지역 연고자다. 외지에서 온 나머지 고용인도 구례에 살고 있다. 고용인 평균 나이는 38살, '젊은 기업'이다.
우리밀 피자, 쿠키, 초콜릿, 소시지, 빙수 만들기 등 방문객을 위한 갖가지 체험공방을 갖추고 있다. 농공단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게스트하우스(휴센터), 개봉 영화관(2개관), 레스토랑, 회의실, 선술집 등도 있다. 조합원과 직원, 지역주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