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축이는 홍윤식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남소연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어떻게 이 분이 여기에 들어갔나"라는 이 의원의 질문에 "관계 기관이나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이 올해 5월 해외 순방할 때 이 새마을 분과위가 깊숙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면서 "조희숙 대표를 이 분과에 추천할 때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추천했다, 장관이 말한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나 전문가 추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조 전 이사가 관련 분과에 적합한 인물이 아님에도 추천된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조 전 이사가 대표로 있는 한국무형문화유산진흥센터는 창 등 전통문화를 하는 곳이다, 새마을운동과 무슨 연관이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새마을운동 ODA 사업은 기업과 NGO가 참여하도록 하고 있는데, 2011년 143억 원에 불과하던 예산이 전 부처 기준 2016년 530억 원까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가 해외 순방, 개도국 교류 확대 등 새마을운동 확산 사업에 주력하는 가운데, 미르재단이 K-밀, K-타워 등 국책 프로젝트와 동시에 새마을운동ODA 사업에도 관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홍 장관은 "(예산 증액은) 개도국에서 새마을운동을 공유하자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수요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국무조정실에 연결해 추천하고, 국악과 창을 하던 이사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여러 정황 상 미르재단이 이 ODA 사업, 즉 정부에 손을 뻗쳤다는 것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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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 박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사업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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