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오병종
여수시민 시국선언문이 발표되었다.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 준비모임은 26일 오후 "대통령 퇴진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다"는 제목의 여수시민 시국선언문에서 지난 25일 대통령의 사과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상실했음을 본인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지적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헌정 파탄과 국가시스템 붕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 준비모임을 결성한다"라면서 "다른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데 참여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준비모임은 행동요령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 SNS를 통한 활동, 전국상황에 동참등을 행동요령으로 선언했다. 준비모임은 이번 시국선언에 여수시민 111명이 1차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는 계속 접수중이며 준비위원 3인의 전화 문자로 참여가 가능하며, 페에스북 서명도 가능하다. 다음은 시국선언 전문이다.
<여수시민 시국선언문> 대통령 퇴진만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최순실 게이트는 정부의 공식적 구조를 왜곡한,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국정 농단의 위법행위다. 10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중차대한 문제를 일개 개인인 최순실에게 넘겼다는 것을 시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상실했음을 본인 스스로 밝힌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대한민국 헌정이 파괴되고 국가시스템이 붕괴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우리 여수시민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여수시민은 대한민국의 헌정 파탄과 국가시스템 붕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 준비모임을 결성하여, 다른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데 참여하겠다.우리 요구는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다. 전무후무한 국정파탄과 국기문란의 엄중한 비상시국에 비상시국회의는 여수시민의 뜻을 모은 행동을 준비하겠다. 이 일을 위해 양심과 정의에 따른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및 여러 정당이 하나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
<우리의 결의와 행동 요령>1.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결집된 힘을 모은다.2. 각자의 SNS 등을 통해 우리의 뜻을 널리 전달한다.3. '박근혜 퇴진' 1만 명 여수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4. 동참하신 분은 댓글로 서명하여 주기 바란다.5. 전국적인 상황에 맞춰 여수도 함께 나설 것임을 밝힌다.2016년 10월 26일 여수시민비상시국회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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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시국선언문 발표.. "대통령 퇴진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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