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요긴한 '서울 취준생 5가지 꿀정보'

[정보] 서울시가 제공하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어떤 게 있나

등록 2016.11.18 11:35수정 2016.1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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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높아지는 청년들의 취업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도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일자리카페 ▲면접정장대여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희망디딤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서울시가 강력 추천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5가지 꿀정보'를 소개한다.

서울일자리카페에서 상담받는 취업준비생. ⓒ 서울시제공


1. 서울시일자리카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최신 일자리 제공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여 등을 위해 지난 5월말 홍대입구역 인근에 문을 연 1호점(미디어카페 후)를 시작으로 현재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향후 대학 6곳이 추가돼 올 연말까지 모두 2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일별로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특화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월요일에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방법을 알려주는 '취업상담', 화요일은 입사지원서에서 면접·이미지컨설팅 등 핵심 준비사항을 알려주는 '취업클리닉', 수요일은 '진로·직무상담', 금요일은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이 1대1로 진행된다.


목요일은 취업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교대로 이뤄진다. 인·적성검사를 비롯해 기업별 채용동향 특강 등 실질적인 정보제공 중심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토요일엔 분야별 '직무멘토링'이 열린다. 해당 직무전문가 및 인사담당자가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터디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취준생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해 스터디룸 9곳을 1일 3시간까지 무료 대여해준다. 사용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https://spacecloud.kr).

카페 내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에서는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와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을 얻을 수 있다.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취준생은 취업지원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또는 서울시 일자리블로그(http://blog.naver.com/employmentseoul)에서 신청하면 된다.

취준생들의 면접 비용을 아껴주기 위한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 ⓒ 서울시제공


2. 면접정장 무료 대여

취준생들의 구직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로, 일명 '취업날개' 서비스다.

지난 4월말부터 시작해서 11월 17일 현재까지 3047명이 이용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이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서울시 공유기업 '(사)열린옷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만 18세 이상~34세 이하이고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두 번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은 3박4일이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광진구 화양동 '열린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잰 뒤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고, 선택을 하면 바지길이 등을 수선한 뒤 대여해준다. 반납은 열린옷장을 방문하거나 건물 내 설치된 반납함을 이용하든지 방문이 어려우면 택배(선불)를 이용하면 된다.

'열린옷장'은 현재 1000여벌의 정장과 넥타이, 벨트, 구두 등 3500여점의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성복이 맞지 않는 취준생들을 위해 남성 110-115, 여성 88~99사이즈도 구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강소기업을 지정해 취준생들과 연결시켜주고 있다. ⓒ 서울시제공


3.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시가 질 좋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맞춤형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키기 위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들이다.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들에 한해 ▲기업의 역량 ▲정규직 비율 및 증가율 ▲생활임금 지급비율 ▲복지·근무환경 등 일자리 질을 심도있게 따져 선정했다.

주로 청년들이 관심 있는 응용·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업종과 통신, 로봇주변장치,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서울형 강소기업' 127곳을 선정, 청년 미취업자 신규채용시 고용지원금, 기업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고용지원금 100만원을 최대 2명까지 10개월간 지원한다. 고용지원금은 기업의 고용보조금(인건비보조) 60만원과 정규직 신규채용자에 대한 40만원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 1588-9142)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외식 조리과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서울시제공


4. 청년희망디딤돌

청년들이 대학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서비스다.

만 15세에서 35세까지의 비진학, 미취업 학력 청년들에게 9개 과정을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주간 1년 과정으로, 매년 1-2월 서울시내 4곳의 기술교육원 별로 모집한다.

올 3월에는 ▲ 동부 : 외식산업(44명), 특수용접(33명) ▲ 중부 : 조리외식(44명), 컴퓨터그래픽디자인(33명) ▲ 북부 : 그린카정비(44명), 플랜트용접(33명) ▲ 남부 : 그린자동차정비(44명), 외식조리(30명), 피부미용(33명) 등 9개 과정 338명을 뽑았다.

청년층이 선호하고 구인 수요가 높은 학과를 특화하여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나 전문인력이 필요한 기업에게나 모두 인기가 높다.

공동체의식과 사회성, 책임성을 배양하기 위해 커리큘럼에 인문학 및 직업소양교육, 기업가정신 등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장년, 여성, 고령자 등에 1대1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 서울시제공


5.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시가 청장년, 여성, 고령자 등 취업별 전문 상담과 수준별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부터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1대1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센터.

2009년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취업전문기관(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9 더익스체인지 서울 3층)으로 현재 20여명의 전문상담사가 계층별 취업상담과 취업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구직자 토털-케어 감동서비스'이다.

직업능력이나 취업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고용시장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단계별로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취업을 돕는 서비스.

미취업상태인 구직자에게는 취업전문가가 월1회 이상 취업준비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준비교육을 받았는데도 취업이 안 되는 시민들에게는 직업훈련을 알선해 취업가능성을 높여준다.


#취업정보 #취준생 #면접정장 #일자리카페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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