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주민들에게 아이젠 배포하는 까닭

겨울철 빙판 낙상사고 방지용... 어르신들에게 인기

등록 2016.12.19 11:28수정 2016.12.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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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가 구민들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도시형 아이젠을 배포해 주목을 끌고 있다. ⓒ 동대문구제공


ⓒ 동대문구제공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민들에게 도시형 아이젠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형 아이젠은 산악형 아이젠과 달리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급경사지 등 관내 위험지역 15곳에 아이젠 보관함을 설치, 도시형 아이젠 250개를 비치했다.

구는 또 관내 14개 동주민센터에도 아이젠을 배포해 낙상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원할 때 지급하도록 했다.

동대문구 도로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시형 아이젠을 기증받아 10곳에 설치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5곳에 추가 설치했다"며 "착용하기 간편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효과가 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굽이 낮은 신발 신기 ▲평소보다 보폭 줄이기 ▲손에 물건 드는 것 자제하기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기 ▲주머니에 손 넣은 채 보행하지 않기 ▲응달진 곳 피해서 보행하기 ▲비틀거릴 정도의 과음 하지 않기 ▲급격한 회전 하지 않기 ▲빙판길은 땅바닥 보며 걷기 ▲보행보조기 이용하기 등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 10계명'을 만들어 홍보하는 등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젠 #도시형아이젠 #낙상사고 #동대문구 #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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