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강남 공영노외주차장 요금 20% 인상

1급지 주간 주차 요금 16만5천 원에서 20만 원... "재정확보 어려워 부득이 인상"

등록 2016.12.20 17:34수정 2016.1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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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공영노외주차장 월 정기 주차요금이 20% 이상 인상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공영노외주차장 월 정기 주차요금을 지난 1월 1일 인상한 데 이어 내달 1월 1일부터 인상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그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저렴한 주차요금을 유지해 왔지만, 서울시의 공동재산세 도입 등으로 매년 구 재정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득이 주차장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요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과 내년 1월 2차례 나눠 인상한다.

공영노외주차장 월 정기 주차 요금 1급지의 경우 전일 주차요금은 현행 23만 원 28만 원으로, 주간은 16만5천 원에서 20만 원으로, 야간은 6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2급지의 경우 전일 주차요금은 현행 15만 원 18만 원으로, 주간은 10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야간은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되고 3급의 경우 전일 주차요금은 현행 9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주간은 6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야간은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단 4·5급지의 주차요금은 변동사항이 없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월 정기 주차요금 인상은 주민의 요금 인상에 대한 체감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번에 걸쳐 인상하게 됐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공영노외주차장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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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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