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IG 시트쭈글쭈글 주름진 그랜저 IG 시트
더드라이브
A 씨는 현대차에 문의했으나 "'설명서를 잘 읽어봐라, 문제없다.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가죽시트는 원래 늘어진다'라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대단한 현기차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소비자 B 씨도 "이제 300km를 탔는데, 차를 보면 우울해진다"면서 인터넷 게시판에 쭈글쭈글해진 시트 사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인터넷 게시판에는 시트가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1주일에도 몇 건씩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차를 구입한 지 일주일도 안돼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갈수록 주름이 심해진다고 호소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대차 측은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랜저 IG의 공식 동호회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대차에 해명 및 개선을 요구했으나, 현대차는 "이 부분을 결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가죽의 재질이 부드러워 그렇다"라는 답변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