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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당명 공모 1차 결과 발표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후보군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새누리당이 26일 새 당명 후보를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비상대책위원장시절 만든 기존 당명은 2월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함진규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군을 ▲ 국민제일당 ▲ 새빛한국당 ▲ 으뜸한국당으로 압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비대위를 중심으로 혁신의 성과와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1월 23~26일 동안 국민들에게 새 당명을 공모한 결과 5854건을 접수했다"며 "대부분 진지하고 고민 가득한 당명이었고, 욕설이나 비방이 들어간 제안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함 본부장은 "국민제일당은 지금까지 우리 당이 국민을 향하지 못함을 자성하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당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빛한국당은 당의 의지를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며 으뜸한국당은 대한민국 정통보수정당으로서 국민들의 행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만든 당명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내부 구성원과 외부 홍보전문가로 꾸려진 당명 개정TF에서 설 연휴 동안 후보군을 집중 논의한 뒤 최종 당명을 선정한다. 이후 로고와 심벌, 색깔 등 CI작업을 마치고 2월 10일 전후로 최종 당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함 본부장은 "당명 개정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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