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천주교 연대 대장정 도보순례단'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함께 순례를 하고 있다.
신영근
내포 신포시에서 왔다는 주부 A 씨는 "탈핵은 당연히 해야 된다. 식구들이 함께 영화 <판도라>를 보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국민이 다 느껴서 일본처럼 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이나 탈핵 교육을 시켜야 할 거 같다. 어려서부터 에너지를 적게 쓰고 아껴서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홍성읍에서 '도보 순례'에 참여하고 있는 장미화 씨는 "꼭 이 길을 함께 하고 싶었다. 진짜 우리나라에는 단 하나의 원전도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살아가야 할 환경이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 빌려온 환경을 제대로 건강하게 물려주고 싶다. 특히 알지 못하는 원인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그 아이들이 어떻게 장애로 태어났는지 그 원인도 모르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원전을 의심하게 되었다. 탈핵만이 아이들이 건강한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보순례단'은 이날 오후 홍성·예산이 지역구인 바른 정당 홍문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소속정당 대선후보가 탈핵을 공약하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홍문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하고 '바른 정당 각성하고 핵발전소 폐지하라' '홍문표가 앞장서서 핵발전소 폐지하라'''핵발전소 폐기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핵발전소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홍성군청을 거쳐 홍성성당까지 4일 홍성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정을 마무리한 '도보순례단'은 5일에는 홍성 내포신도시 충남도청과 서산, 당진,평택 안중을 거쳐 18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은 홍성,예산이 지역구인 홍문표국회의원 사무실앞에서의 탈핵집회와 순례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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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도보순례단 "박근혜는 탄핵, 핵발전은 탈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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