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촛불 "이명박, 박근혜가 망쳐놓은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

등록 2017.02.16 20:14수정 2017.02.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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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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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서 '박근혜퇴진 청양 촛불집회'가 16일 오후에 열렸다. 청양시민단체를 비롯한 청양군민 10여 명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바람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6일 오후 5시 30분 청양군 청양문화원 앞에서 "2월에는 탄핵하라. 박근혜 퇴진 청양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촛불집회는 한참 농사철이라는 지역의 특수성때문에 참여 인원이 적어, 거리선전전으로 진행했다.

'박근혜퇴진 청양 촛불집회'에 참석한 청양시민단체와 청양군민들은 이날 청양문화원앞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비선 실세 의혹과 박근혜대통령의 조기탄핵을 위한 거리선전전 '2월에는 탄핵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청양군 농민회장 김준범 씨는 "탄핵은 당연한 것이지만 반드시 2월에 탄핵이 되어야 한다. 현 정국에서 전농에서는 박근혜의 탄핵을 위해서 지역 농민회가 촛불집회에 결합하고 있으며, 농민단체의 진보정당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박근혜의 퇴진뿐 아니라 농민을 조롱하고 있는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에 우리 청양군 농민회는 총력집중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청양촛불을 이끌고 있는 청양시민연대 연대책임자 박정훈씨는 "박근혜 한사람이 내려온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망쳐놓고 무너져버린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 또한 적폐와 부역자를 청산하는 일들은 박근혜의 퇴진과 아울러 계속 해나가야 한다"며 "우리 청양지역에서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지역주민들과 현 시국에 대한 토론등이 없어서 아쉽다. 그래서 시민연대에서는 앞으로 '박근혜 탄핵이후'등에 대한 토론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 밝히는 청양군민들의 촛불은 박근혜가 퇴진할때까지 거리선전전과 함께 끝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청양 촛불집회'와 거리선전전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지연을 하고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2월 탄핵과 25일 서울 광화문에 총집중하기 위해서 이번주에는 거리선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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