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끝까지 참지만 마지막에 승리하는 곰"

문 캠프, 곰을 대표 캐릭터로... 이름은 '더문캠' 확정

등록 2017.02.27 12:35수정 2017.02.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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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이름은 '더문캠' 문재인 캠프 예종석 홍보본부장(왼쪽)과 손혜원 부본부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문재인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더문캠' 명칭과 로고 및 홍보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곰은 끝까지 참는다. 먼저 공격 안 한다. 마지막에 승리한다. 이 특성이 문재인 전 대표와 딱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석대변인직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이 홍보 동영상 속 곰을 가리키며 말했다.

문 전 대표측이 곰을 캠프의 캐릭터로 선정하며 문 전 대표의 우직함과 강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캠프가 27일 캠프의 이름과 로고 등을 공식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캠프의 이름을 '더문캠'으로 확정했다. 캠프는 '더'에는 ▲더 강해진 문재인, 더 많이 준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더 ▲2012년 보다 더 강해진 2017년의 문재인 등의 뜻이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곰을 대표 캐릭터로 발표하며 문 전 대표와 곰의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홍보본부에서 일하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글자 '문'을 180°회전하면 '곰'이란 글자가 된다"며 "곰은 센 힘이 있어도 자주 행사 안하고 착하게 사는데 마지막엔 결국 이긴다"고 강조했다.

예종석 문재인 캠프 홍보본부장은 "곰 같은 사람 이미지가 요령을 부리지 않고 꼼수도 쓰지 않고 정정당당 우직하고 여유롭게 한 길을 간단 이미지 있어서 잘 매치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 캠프는 문을 '달(Moon)'로도 해석했다. 손혜원 의원은 "별은 자기가 빛나고 돋보이는거 좋아하는데 달은 남을 비춘다"며 자신이 빛나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캠프는 문 전 대표의 사진으로 만든 로고를 촛불시위, 안보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데스크검토필요
#문재인 #곰 #손혜원 #캠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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