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녹색당 당원이 홍성통 사거리에서 "핵발전소를 폐쇄하라"며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재환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광주와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6주기를 기념해 다양한 형태의 원전 반대 행사가 펼쳐 졌다. 물론 행사의 취지는 '위험한 원전을 더 이상 짓지 말고, 기존의 원전도 점차 폐쇄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충남 홍성군에서도 탈핵과 관련한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홍성녹색당 당원들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홍성통 사거리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 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3일 오후 6시, 홍성녹색당원 온현경씨는 '생명을 죽이는 핵발전소 폐쇄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온씨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6주기를 맞아 원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성녹생당 차원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시위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당원들과 상의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온씨는 이어 "싼 전기 요금에 대한 혜택은 대기업이 입고, 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라며 원전을 더 짓기 전에 전기 요금체계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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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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