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원
1073이란 숫자와 세월호 리본과 배지, 그리고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대가 오늘도 그곳에 있었다. 세월호 관련영상이 화면 위에 뜨고 촛불을 든 사람들이 모였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인 23일, 녹슨 세월호를 보면서 '마음 졸이며 기다린 기쁜 날인데 왜 오늘은 촛불을 들고 있는 동안 눈물이 나는지...'란 생각이 들었다.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촛불집회가 1000일을 넘기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날 이 자리에선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서명대도 나란히 함께 했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은 2월부터 촛불과 함께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보다 몇 백배 아니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될 수 있는 핵발전소... 기뻐할 날 같은데 슬픈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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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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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1073이란 숫자와 세월호 리본과 배지, 그리고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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