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1시와 오후 7시 무렵 JR오사카역 중앙 통로를 오가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오사카역을 오고 가는 사람들은 하루 90 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현국
2011년 JR오사카역을 중심으로 대형 쇼핑센터와 호텔 따위가 생기면서 하루 이용객이 6만 명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오사카역 북쪽에 있던 화물터미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지금 그곳도 개발중입니다. 이곳이 완성되면 다시 몇 만 명 단위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오사카 둘레 간사이 지역에는 2천 만 명 쯤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쿄가 일본 수도로서 인기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간사이 지역이 일본 중심이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오사카의 상인 정신, 와카야마의 무사 정신, 교토의 왕족 정신 이 세가지를 일본의 근성(곤조, 根性) 세 가지로 꼽을 정도었습니다. 오사카, 와카야마, 교토는 모두 간사이 지역입니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시골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오사카나 이웃 고베, 교토로 몰립니다. 이곳에서 다시 일본 중심지라고 생각하는 도쿄로 향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간사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 가운데 2만 명 정도가 직장을 찾아서 도쿄로 옮겨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