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민간인학살사건, 66년 지나도 마르지 않는 눈물

66주기 합동위령제... 1951년 국군이 어린이, 부녀자 등 민간인 719명 사살

등록 2017.03.30 16:50수정 2017.03.30 16:50
1
원고료로 응원
a

30일 열린 '거창 민간인학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 ⓒ 거창군청 김정중


"66년이 지나도 눈물은 마르지 않는다."

30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은 유족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린 것이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때인 1951년 2월 9일부터 사흘 동안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일어났던 민간인 학살을 말한다. 이 학살은 무장공비 소탕에 나섰던 육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 병력이 저질렀다.

당시 사건으로 14살 이하 어린이 385명을 포함해 부녀자 등 민간인 719명이 사살됐다. 거창군과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는 해마다 합동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a

30일 열린 '거창 민간인학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 ⓒ 거창군청 김정중


a

30일 열린 '거창 민간인학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 ⓒ 거창군청 김정중


a

30일 열린 '거창 민간인학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 ⓒ 거창군청 김정중


a

30일 열린 '거창 민간인학살 희생자 제66주기 합동위령제. ⓒ 거창군청 김정중


#거창사건 #민간인학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금반지 찾아준 사람이 뽑힐 줄이야, 500분의 1 기적
  2. 2 '윤석열 안방' 무너지나... 박근혜보다 안 좋은 징후
  3. 3 '조중동 논리' 읊어대던 민주당 의원들, 왜 반성 안 하나
  4. 4 검찰의 돌변... 특수활동비가 아킬레스건인 이유
  5. 5 "미국·일본에게 '호구' 된 윤 정부... 3년 진짜 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