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우리꽃 보러 오세요"

경기 광주시 13일부터~18일까지 우리꽃 전시회 개최... 이후 상설화

등록 2017.04.14 20:53수정 2017.04.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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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부터~18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개최. 이후 상설화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18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개최. 이후 상설화될 예정이다. 박정훈

경기 광주시는 13일부터 6일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7회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테마는 '꽃과 곤충'이다.

이 행사에선 150여점의 우리꽃 분화작품이 전시되며, 꽃동산, 연못의 대작 2점, 우리꽃 사진 100점과 곤충생태교육 작품 전시 및 체험 30여종(곤충생태교육 전시관연계)이 선을 보인다. 또 광주시 농특산물 등과 우리꽃 분화 판매 및 만들기 체험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번 17회 우리꽃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전시장은 상설화된다. 전시장 내부 546㎡ 외부 495㎡의 공간을 활용해 바로 앞 인공폭포인 탄벌폭포와 연계해 주민들의 휴식과 자연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꽃사과'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꽃사과'박정훈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깽깽이풀'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깽깽이풀'박정훈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바람꽃'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바람꽃'박정훈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매발톱꽃'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꽃 '매발톱꽃'박정훈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연못에 핀 '수련'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연못에 핀 '수련'박정훈

 우리꽃 전시회에 조성된 작은 연못
우리꽃 전시회에 조성된 작은 연못박정훈

 우리꽃 연구회 김명기 회장
우리꽃 연구회 김명기 회장 박정훈

"앞으로는 여기가 상설매장으로 1년 12달 매일오셔서 관람하실 수 있게 준비했어요. 우리 각자 회원들 작품이구요. 이런 대작은 우리가 회비를 보태서 만들었어요. 우리가 준비한 것은 약 250점 정도예요."

광주시 우리꽃 연구회 김명기 회장은 "이제 이곳은 상설화 될 예정"이라며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설매장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고생많았다"며 앞으로 "우리꽃 연구회 회원들과 기술센터 지원들 받아서 같이 활동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 생물 좋아해" 아이들 위한 곤충관도 만들어




 우리꽃 전시회 개최에서 꽃을 관람중인 아이들
우리꽃 전시회 개최에서 꽃을 관람중인 아이들박정훈

 우리꽃 전시회에 조성된 곤충생태교육관
우리꽃 전시회에 조성된 곤충생태교육관박정훈

"광주에 어린이집도 3~4백개 되는데 홍보물 보내고 다 전화드렸어요.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체험도 하시고 가시라고 말씀드렸어요. 특히 곤충관을 같이 한 이유는 어린이들은 살아있는 생물을 좋아해서입니다.

가장 예쁘고 즐거운 장소를 마련해주기 위해 저희가 노력을 많이 했어요. 150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꾸미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유치원생들이 와서 체험하고 쉬다 갈 수 있도록 준비했구요. 광주시에 정말 그런곳들이 필요하거든요. 이행사가 끝나고 나면 이제 상설로 준비할 겁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정대이 팀장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녀는 "그동안 모두 우리꽃 전시회를 오랜시간 준비하고 짧은 시간 전시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며 "그런 공감대로 우리꽃 전시회를 상설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꽃 전시회장 입구
우리꽃 전시회장 입구박정훈

정 팀장은 "광주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곳. 꼭 농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시민 분들이 다양한 작물도 보시고 도시락도 드시게 되는 장소가 된다면 좋겠다"며 "사람들의 반응을 하나하나 보고, 저희가 날마다 고민하며 더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아이들도 올챙이 보고 좋아하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우리 꽃의 매력에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광주농업기술센터 박수복소장과 정대이팀장
광주농업기술센터 박수복소장과 정대이팀장박정훈

"우리꽃 전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농산물 우리가 재배하는 주요농산물들도 같이 전시가 됐어요. 지도사업전반에 대한 홍보도 같이 병행해서 하고요. 농산물 판매, 풀집공예, 전통 염색 등. 광주 커피나무도 전시해놨습니다."

박수복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꽃 연구회 회원들과 저희 직원들이 고생 많이 했다"며 "우리꽃 전시회를 하는데 기부 등 여러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여기 전체 꽃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에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기쁨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하나하나 심은 우리 꽃들이 지속적으로 기쁨을 준다면 얼마나 기쁘겠냐"며 "우리꽃의 매력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방문을 당부했다.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우리 꽃 사진들
제 17회 우리꽃 전시회 전시된 우리 꽃 사진들박정훈

 우리꽃 전시회 전시장 모습
우리꽃 전시회 전시장 모습박정훈

우리꽃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장하며 18일 화요일까지 계속된다.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위치한 전시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031-760-2573, 2235)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꽃 전시회가 열린 광주농업기술센터 바로 앞에 조성된 인공폭포.
우리꽃 전시회가 열린 광주농업기술센터 바로 앞에 조성된 인공폭포.박정훈

덧붙이는 글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우리꽃전시회 #경기광주농업기술센터 #경기광주 #우리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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