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5월이면 은빛으로 아름답게 변신하는 '삘기'

등록 2017.05.18 10:27수정 2017.05.18 10:27
0
원고료로 응원
김종성

김종성

김종성

김종성

김종성

흔히 삘기라고 부르는 띠풀은 보기와 달리 생명력이 참 강한 식물이다. 나무도 살기 힘든 메마르고 사막 같은 초원에서 군락을 이뤄 잘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옛날 농촌에선 아이들에게 보드랍고 단맛이 나는 어린 순을 간식으로 내어준 고마운 식물이기도 했다.

언뜻 보면 갈대처럼 보였던 띠풀은 5월 이맘때 아름답게 변신한다. 시화방조제로 바다에서 뭍이 된 경기도 화성시 고정리 들판에 가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띠풀이 장관이다.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은색은 더욱 반짝이며 휘이익, 휘이익 휘파람 소리를 낸다. 보는 사람마다 달리 보이는지, 같이 간 친구는 반가운 사람을 보면 흔드는 강아지 꼬리 같단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2. 2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3. 3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4. 4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5. 5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