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 테러 현장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갈무리.
트위터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관 건물도 일부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독일대사관, 프랑스대사관, 인도대사관, 일본대사관 등도 파손되면서 각국 정부가 피해 파악에 나섰다.
아프간 내무부는 "대형 차량에서 폭탄이 터졌다"라며 "부상자들을 카불 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간 주재 미국대사관은 "미국 공관을 겨냥한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아프간은 미국을 비롯해 외국 정보 당국과 협력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외신은 탈레반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춘계 공세'(spring offensive)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불에서는 지난 3월에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군 병원을 공격해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아프간 카불 외교단지 폭탄테러 '80명 사망·350명 부상'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