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정의당 경남도당, 노회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로 '사업장 내 노조탄암과 일터 괴롭힘 현황과 노동조합의 대응' 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복수노조 사업장은 크게 한화테크윈, 대림자동차, 두산모트롤, 한국정밀이 있으며, 대부분 사업장이 노사갈등을 겪어오고 있다"며 "노동자의 단결권을 위해 마련한 복수노조 제도의 악용으로 오히려 노동자의 단결권을 저해하고 있다"고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번 토론회는 복수노조 도입 6년 이후, 복수노조 제도를 악용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고, 노동조합 간부는 물론 조합원에게까지 불이익을 주고 있는 현황을 알려낼 것"이라며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 맡고 가라'고 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한 일터 괴롭힘 사례들도 함께 알려 낼 것"이라 했다.
토론회에서는 김두현 변호사가 창구단일화제도 등 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최은실 법률위원장은 일터 괴롭힘으로 열사가 발생한 유성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일터괴롭힘의 심각성과 제도개선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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