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 '대전충남 민주언론상' 수상

대전충남민언련 "촛불 현장기록, 저널리즘 가치 실현"

등록 2017.07.12 09:02수정 2017.07.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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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왼쪽)가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대전충남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우희창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오른쪽)와 기념사진. ⓒ 심규상


오마이뉴스 대전충청에서 활동하는 장재완 기자가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대전충남 민주언론상'을 받았다.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우희창, 송동호 대전충남 민언련)은 11일 오후 7시 아임아시아(대전시 서구 만년동)에서 가진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자리에서 오마이뉴스 장재완 기자에게 민주언론상을 수여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상을 주는 이유에 대해 "촛불 현장을 기록해 국민의 알 권리와 저널리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해 11월 첫날부터 헌재의 탄핵 결정이 있었던 지난 3월 9일까지 60일 동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이는 전국 최장 촛불로 기록됐다. 장 기자는 대전 촛불 현장의 전 기간을 꼼꼼히 보도했다.

장 기자는 수상 소감을 통해 "힘들었지만, 역사에 남을 기록이라는 생각에 소명의식을 갖고 빠지지 않고 열심히 보도하게 됐다"며 "촛불 항쟁의 좋은 결과에 이어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한신 대전MBC노조 지부장 "조용하고 품격 있는 방식의 언론개혁은 없다"

이한신 대전MBC노조 지부장이 "이진숙 대전 MBC 사장을 9월 창사기념식 전에 꼭 퇴진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 심규상


김영호 대전충남민언련 전 대표가 감사패를 받은 후 "훈장을 받은 것 보다 더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심규상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한신 대전MBC노조 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촛불 혁명이 언론방송 분야에서는 완결되지 않았다"며 3개월이 넘게 이진숙 대전 MBC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는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 지부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조용하고 품격 있는 방식의 언론개혁은 없다"며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사유화해 공영방송을 망친 이진숙 사장을 오는 9월 대전mbc 창사기념식 전에 꼭 퇴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영호 대전충남민언련 전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공동대표를 맡아 단체를 이끈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대전충남민언련 #민주언론상 #장재완 #촛불 #대전MBC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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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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