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월천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아산 배방 월천지구 조감도.
박성규
이는 앞서 배방읍 북수리 소재 월천지역에 들어서려 했던 공동주택(이지더원) 규모가 2500가구 정도로, 중앙투심이 내부적으로 적정 가구 수로 정하고 있던 4000여 가구에 못 미처 불승인을 받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가구 수가 다소 내부 규정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월천초 신설을 승인해 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월천초가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향후 물밑 교섭을 진행해오던 3∼4곳 건설사에 입찰 계획을 전달할 계획이며, 입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공동주택 건설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의계약은 토지매수 신청서 접수 순으로 이뤄진다.
다음 중앙투심 심사는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월천초는 앞서 2015년 1월과 2016년 12월, 그리고 지난 8월18일 중앙투심 심사에서 3번의 퇴짜를 맞았다.
시는 이 지역은 도시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계속된 인구유입과 이로 인한 인근 북수초등학교의 과밀화 현상은 물론, 월천지구도시개발사업, 각종 주택 건설 사업이 예정돼 있어 월천초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지역 개발의 성패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월천초 신설에 전력투구해 왔다.
시는 지난 7월, 아산교육지원청과 월천초 내에 체육관과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활용하는 50억 원 규모의 행정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투심 심사에서 평가요소에 부합하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지 못하고 공동주택 건립 및 입주 가구의 학생 수에 대한 계획서만 제출해 중앙투심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려 했던 <이지산업>도 계약을 해지하고 사업에서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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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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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퇴짜' 아산 월천초 신설, 회생의 빛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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