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악의적 의혹제기에 본때를 보여주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악의적 의혹제기에 대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
권영헌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 임동본 도의원의 승마장 특혜 의혹제기와 감사청구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밝힌 것은 성남시가 승마장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두 7차례의 각종 감사 및 조사를 받는 동안 성남시 행정공백이 야기되고 관련 공무원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임 도의원의 승마장 특혜 의혹제기와 감사청구는 승마장 특혜의혹과 관련해 진행된 감사원과 경기도 감사에 대한 불신에 더불어 검찰 특수부 조사마저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6차례의 감사 및 조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의혹제기와 감사청구는 여러 면에서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 한 여권 인사는 "이번 임동본 도의원의 해묵은 승마장 특혜의혹 제기는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도전이 유력해 보이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정치적 계산이 깔린 음해성 의혹제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임 의원이 경기도감사, 감사원감사, 검찰 특수부 조사 등 6차례의 조사와 감사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또다시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한 것은 치졸한 정치적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도 "관련한 내용은 모두 6차례에 걸쳐 감사와 조사를 받아 더 이상 나올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고의적 흠집 내기이며 성남시 행정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다음 주 중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임 도의원이 제기한 5가지 의혹에 대해 성남시 홈페이지에 해명자료를 게재하고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임동본 경기도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재명 시장이 경기도감사, 감사원감사, 검찰 특수부 조사까지 다 받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으나 언급한 5가지의 특혜의혹은 전혀 해소가 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의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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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승마장 특혜의혹 제기 악의적... 법적조치로 본때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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