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필요…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도움"

“여객선 운행시간 제한으로 도서민의 52.1%가 평균 1박2일 내륙에 체류”

등록 2017.09.14 15:03수정 2017.09.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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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국회의원  안상수 국회의원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강하게 제기했다.
안상수 국회의원 안상수 국회의원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강하게 제기했다.안상수 의원실

안상수 국회의원(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자유한국당)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3600개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EEZ와 맞물려 해양영토의 확장 가능성이 낮아 지역발전의 어려움은 물론 생활환경도 열악하다"며 "도서민 대부분은 은행업무, 병원진료 등을 위해 여객선을 타고 내륙지역에 방문하지만, 여객선의 운행시간 제한으로 도서민의 52.1%가 평균적으로 1박2일의 체류시간을 보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서해5도를 사례로 들며 "서해5도 주민들은 서해최북단 NLL에 위치해 남북 대치상황에서 우리 영토와 영해를 지키는 애국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객선 운임을 보전해주는 등 여객선 준공영제와 같은 정책이 도입된다면,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서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여객선 준공영제 #도서주민 정주여건 #NLL #서해5도 #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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