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송영무 경고 조치 불러온 문정인 발언 영상

등록 2017.09.16 10:00수정 2017.09.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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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참수작전 이라고?"... 문정인 특보, 송영무 국방 직격 ⓒ 정교진


[기사보강: 19일 오전 11시 53분]

청와대가 19일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비난하고 정부 정책과 다른 발언을 한 것에 "엄중 주의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문 교수가 자신의 '참수 부대' 용어 사용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워낙 자유분방해서 저 사람 상대해선 안 될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만 안보특보나 정책특보는 아닌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정인 특보는 15일 오후 <오마이뉴스>가 주관한 '문정인-이종석 긴급회담 북핵, 문재인 정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의 생중계 인터뷰에서 송 장관이 지난 국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언급했던 북한 전쟁 지도부 참수작전에 대해 "상당히 부적절한 표현을 쓴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 대통령한테 참수작전을 하겠다고 하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 완화를 위해 "정제된 수사와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오마이TV 생중계 당시 문정인 특보가 송 장관을 비판하는 발언을 담았다.

(영상 : 오마이TV-이준호·최인성·조민웅·안정호 기자, 편집 : 정교진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정인 #오마이TV #황방열 #국방장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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