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과 정영주 창원시의원,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은 21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외치며 분신 사망한 고 조영삼씨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새민중정당 경남도당은 "전쟁은 결코 안 된다. 전쟁을 부추기는 어떠한 행위도 안 된다. 평화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며 "평화는 적대정책을 버리고 서로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대화와 화해와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조영삼씨의 외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조영삼씨는 분신하는 마지막 순간에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쳤다"며 "이것은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인 미국 추종의 태도에서 벗어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자주적 입장을 견지할 것을 촉구하는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외침이다"고 했다.
이어 "일찍이 트럼프는 전쟁은 미국 땅이 아닌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운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망언을 일삼았다"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의 꽁무니만 따라가다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자주적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은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특사파견을 통해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하며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화해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견결히 반대하며 전쟁과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실천을 전개할 것이고 평화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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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조영삼 외침, 문재인정부-미국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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