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수론바이 진베코프 제5대 대통령 당선자.국무총리 재임시절의 모습
전상중/국무총리실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장기 집권이 전통으로 자리 잡은 중앙아시아 국가가운데 두번의 혁명을 거치면서 민주국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의 6년제 단임 대통령선거가 15일(현지 시간) 전국적으로 실시되였다.
인구 620만 명중 300만 명이 유권자인 키르기즈스탄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직전총리를 지낸 수론바이 젠베코프(58세, 사회민주당)여당 후보가 97% 개표한 상태에서 54.81%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 되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사이 다베코바 위원장은 공식적인 선거개표결과를 20일 안에 발표할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16일 밝혔다.
키르기즈 선거법에는 개표 결과 후보자 가운데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가 참여하는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되어 있지만, 이미 54.81%를 득표했기때문에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