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1년노동당에서 마련한 '이명박 구속'이라는 무대가 보인다.
김철관
조수진 민변 사무차장도 무대이 올라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물었고, 촛불시민들은 '이명박'이라고 답했다.
지난겨울 자유발언자로 광화문 무대에 올랐던 홍준의씨는 가훈을 "하야만사성에서 가화만사성으로 바꾸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명선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2기 특조위 설립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오후 8시 15분경 소등과 현수막 펼침, 촛불파도타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소등퍼포먼스에서 촛불시민들은 ▲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 PEACE NO WAR ▲ 다스는 누구 겁니까 등을 담은 대형 플랑카드를 머리 위로 펼쳐 촛불을 밝혔다.
촛불 1년을 담은 촛불영상이 상영됐고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가수 이상은, 전인권 밴드, 평화의 합창단,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집회가 끝나고 일부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으로 행진을 했다.
정치개혁, 개헌, MB적폐, 민중총궐기, 세월호, 사드배치 반대, 언론개혁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 적폐 국정원을 개혁하라 ▲ 촛불은 계속된다, 촛불로 적폐 청산 ▲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 촛불은 계속된다, 촛불로 사회개혁을 ▲ MB구속 적폐청산 ▲ 촛불완성 정치개혁 ▲ 2기 특조위 설립 등이 적힌 다양한 손팻말을 선보였다. 촛불집회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여당정치인들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