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풍경
이홍로
관광지와 사생활 침해, 참 풀기 어려운 숙제북촌의 명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은 높은 언덕이어서 북촌의 한옥과 멀리 현대식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가들도 이곳을 즐겨 그린다. 특히 남산 타워가 보이는 곳은 인기가 있다. 외국인들도 한복을 빌려 입고 북촌을 걷는다. 한복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잘 어울린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면 더 운치가 있다.
북촌 관광객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이다. 대문마다 조용히 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을 찍는 명소 앞에서는 아예 한 여성이 '조용히 해 주세요'란 손팻말들 들고 서 있다.
북촌의 한옥마을은 정말 운치 있고 아름답다. 그래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