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자진 출두하고 있다.
유성호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올해 6.13 지방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이나 송파 보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라며 "서울시장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 당장은 국회에 돌아가서 내가 잘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회의가 들기 때문"이라며 "노원병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의 경쟁력과 관련,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은 행정도 중요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버팀목이 돼야 하는데, 박 시장은 그렇지 못하고 3선 후 대권 도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일을 매우 잘 하는 분이지만 3선 도전의 명분이 약하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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