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절에 갔다가 부처님 머리 위 천정에 웬 인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게 재밌어 눈길을 끌었다.
스님에게 물어보니 '악착보살'이란다.
어떤 일을 하는 태도가 매우 모질고 끈덕짐을 뜻하는 '악착(같다)'이 불교에서 나온 말임을 알게 됐다.
옛날 극락정토로 가는 배(반야용선)가 왔을 때, 한 보살이 너무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보살은 떠나가는 배의 밧줄에 악착(齷齪)같이 매달려서 결국 극락정토로 갔단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