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생한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진화 성공

산불피해 민가 1채와 산림 1.2ha 전소

등록 2018.01.15 16:26수정 2018.0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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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생한 양양군 산불 14일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14일 발생한 양양군 산불 14일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 김남권


지난 14일 오후 7시 50분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만인 15일 오전 11시 30분 모두 진화됐다.

소방서 및 경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화재진압 본부는 15일 오전 7시 40분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3대와 소방헬기 1대 등 총 4대를 투입, 본격적인 진화활동을 펼쳐 오전 11시 30분경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현재 추가 발화를 예방하기 위해 속초, 고성, 강릉 등 동해안 연접시군 진화대 50여명과 8군단 장병 300여명이 투입돼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민가 1채와 산림 1.2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양양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일 저녁 산불이 발생하자 양양읍 화일리 마을회관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늦은 밤까지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군인‧경찰, 의용소방대 등 945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남서풍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강풍이 불지 않아 의용소방대, 소방서 진화대,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은 밤새 산불 저지선을 만들며 진화 활동을 펼쳐 15일 오전 5시 30분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금일 일몰시까지 재발 감시용 소방헬기 1대를 계류시키고, 잔여인력 80명(공무원 56명, 진화대 24명)이 남아 뒷불을 감시하기로 했다.
#양양군 #양양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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