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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수성구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명품 도시로 일구어 가겠다"며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25일 대구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환경에 걸맞는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새 시대의 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 갈 길이 멀고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제가 그 무거운 짐을 지려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는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리더십"이라며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면 자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청렴하고 스마트한 수성구청장이 되어 수성구를 글로벌 명품으로 만들겠다"면서 "미래 풍요의 시대를 준비해 문화와 예술이 인간을 힐링시킬 뿐 아니라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소설가 출신인 오 위원장은 6대와 7대 대구시의원을 지냈으며 <이야기는 살아있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등의 소설책을 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25일 언론에 발표한 글들을 첨삭해 <인자수성, 아직 할 일이 많다>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수성구청장 후보에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오 위원장을 비롯해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김대편 대구교통연수원장, 김대권 수성구부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남칠우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강민구 수성구의회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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