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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점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겁이 없어 집니다.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다가 어느새 의자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조금 더 높게는 테이블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꾸역꾸역 책장까지 올라가선 내려오지 못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하죠.
그럼, 엄마가 다가가 손을 내밉니다.
기다렸다는 듯 아이가 두 팔을 벌려 엄마 품으로 쏙 점프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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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씩씩하게 폐달을 굴리며 ⓒ 오성실
손닿는 곳에 사랑이 있다는 걸 알면, 없던 용기도 생기고 조금 더 씩씩해집니다. 반드시 누군가 잡아줄 거란 확신이 있으니 거칠게 없습니다.
손 뻗는 곳에, 손닿는 곳에 그렇게 사랑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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