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대구의 한 동물메디컬선터를 방문해 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김재수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업을 대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1일 대구의 한 동물메디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펫 산업은 약 3조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커졌고 반려동물 보유비율도 전체 가구의 30%에 이르는 등 급성장 추세"라며 "반려동물 산업육성과 사육, 관리, 치료, 장례지도 등 관련 직종이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지는데도 대구시는 이에 대한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 "펫 푸드, 팻 용품, 반려동물 장례식장 등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구시는 조례개정 등을 통한 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시 동물원 이전과 관련해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해 관광자원으로 명소화하도록 '생태동물원'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동물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연계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대구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모두 5만 80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전체 99만 4220가구 중 약 15%인 14만 9133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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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전 농림축산부장관 "펫 산업 신성장동력으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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