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르(야시장)
이상기
공항 입국장에서 얻은 또 하나의 자료는 일본어로 된 <Lanna Runna>라는 소책자다. 주식회사 호코모(フォコモ)에서 발행한 것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글뿐 아니라 사진, 지도, 그래픽에 만화까지 있어 가독성이 좋다.
내용은 추천관광지, 커피순례, 요리, 식당, 사원, 시장, 호텔과 여행사, 지도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커피순례가 독특하고, 요리와 시장 부분이 자세한 편이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요리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는데, 이 자료를 미리 입수했더라면 태국음식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제 우리 여행사도 이런 정도의 자료는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국내 메이저 여행사들이 아직 그 정도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다. 자료를 보니 치앙마이에는 일본영사관이 있어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 같다. 여행에서도 우리는 일본에 뒤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