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주관단체:안양평화의소녀상 네트워크)에 전시될 평화의 소녀상 사진이다. 가로 10미터, 세로 1.8미터의 특수 현수막에 전국의 90컷의 소녀상을 지역별로 볼 수 있다. 주관단체는 다르게 표시되며 전국에서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비주류사진관
지난 1월부터 '비주류사진관'(페이스북 그룹으로 2014년 결성된 380여 명의 사회다큐 사진가 모임) 회원들이 전국의 소녀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모았다. 이번 열리는 19회 현장 사진전은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이다. '평화의 소녀상'사진전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관련 한일정부의 굴욕적인 협상 폐기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진전은 10m(가로) × 1.8m(세로) 특수현수막을 통해 전국 90곳의 소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1절(3·8 여성의 날 등) 기점으로 한 전국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사진전의 주관단체 형태로 참여하여 개최하는 방식이다. 현재 안양, 구로, 서산, 강릉에서 전시가 결정되었다. 그 외 여러 단체에서 전시를 협의 중이다.
정남준 사진가(비주류사진관 운영위원)는 "3·1절, 3·8 여성의 날 등 행사일를 맞춰 이벤트 성의 전시로 끝나지 않았면 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끝나지 않은 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야외나 건물 로비, 전철이나 기차 역사 등에서 볼 수 있게 현장 사진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덧붙여 "소녀상을 사진 기록으로 담아 공유하는 것이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피해자분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대신하고 함께 아파하는 것이 같은 국민의 소임이고 사회다큐 사진가들의 당연한 소임이다"라고 하였다.
중복된 사진을 제외하고 19회 현장사진전 참여 사진가는 김현진, 봉재석, 손은영, 안해룡, 이상희, 이창수, 이훈기, 전상규, 정남준, 정정숙, 조종완, 진승일, 최인기, 홍현구, 황지웅 사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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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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