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벌여

등록 2018.03.05 09:03수정 2018.03.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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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통영거제환경연합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지난 3일 벌어졌다.

이순신공원화삼어촌계와 고교 환경동라히가 이순신공원부터 견내량까지 해역에 걸쳐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이다.

통영거제환경연합은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해양쓰레기 전문조사기업인 ㈜해양ENG가 첨단장비와 전문기법을 활용하여 견내량 주변 해역의 부유 쓰레기와 침적 쓰레기 분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바다에 버려진 각종 폐어구와 통째로 버려진 어장들이 발견되었고, 선촌마을 방파제 콘크리트 블록 사이에 밀려든 폐어구와 스티로폼 부이, 견내량 해역의 섬 지역에는 엄청난 부유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삼어촌계원과 통영고등학교 '1급수사람들', 충렬여고 'CC', 동원고등학교 'OC', 통영여고, 고성중앙고등학교로 구성된 고교환경동아리, 환경연합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처리 활동을 벌였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욱철 공동의장은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회복, 해양쓰레기관리 사각지대 해소, 어촌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환경 모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통영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통영거제환경연합

#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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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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