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서재에 있는 듯한 도서관.
김종성
도서관 곳곳에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넓은 책상에 LED 스탠드가 설치된 자리가 있는가 하면, 의자만 있는 자리, 콘센트가 마련된 자리, 혼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1인석 등 이용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특색 있는 좌석배치가 눈길을 끌었다. 콘센트를 갖춘 공간에는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시민들도 많다.
길을 헤매기 좋은 코엑스몰에서 도서관은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는 데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아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기 좋은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북카페 마냥 편안히 앉아 차나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다.
열린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일반 도서관처럼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는 아니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잡지 코너다. 해외 잡지를 포함한 600여종의 최신잡지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가 제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