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대법 판결, 5월 14일 전에 나와야" 시민단체 탄원서

등록 2018.03.16 10:39수정 2018.03.16 10:39
0
원고료로 응원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 출입통제구역 막무가내 진입 '눈총'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지난 2017년 12월 24일 오후 화재참사로 29명이 사망한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권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항의전화까지 해가며 통제 구역인 제천 화재 참사현장에 들어가 눈총을 사고 있다.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 출입통제구역 막무가내 진입 '눈총'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지난 2017년 12월 24일 오후 화재참사로 29명이 사망한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권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항의전화까지 해가며 통제 구역인 제천 화재 참사현장에 들어가 눈총을 사고 있다.심규상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천참여연대와 제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민주노총제천단양지부로 구성된 제천단양시민행동은 16일 "온라인과 거리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권석창 국회의원 조속한 판결 요구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거리 서명운동 221명, 온라인 1천97명 등 모두 1천318명이 서명했다.

이 단체는 "서명에 참여한 시민은 유죄나 무죄 판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는 5월 14일 이후 권 의원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재보궐 선거를 치를 수 없어 1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 부재로 정치 공백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화재 참사로 제천은 참담하고 암울한 상황"이라며 "대법원이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5월 14일 전까지 판결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 의원은 지난달 21일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석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81분 윤·한 면담 '빈손'...여당 브리핑 때 결국 야유성 탄식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4. 4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5. 5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