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놀이터유치원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 실내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야외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공사현장놀이, 플레이도우 등을 하며 즐기는 시간이 많다.
오세진
일단 이 나라에 아무 연고도 없기에 현지 유학원을 통해 집 알아보는 것부터 유치원 선정, 공항픽업, 현지 정착 서비스까지 일괄 의뢰했다. 현지에 지내는 동안 비자 연장, 병원, 학교 인터뷰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도 어느 정도 아이들을 돌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뉴질랜드는 무비자로 입국해 3개월 관광 비자를 받고, 최대 6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니 일단 9개월까지는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차후 부모가 어학원에 등록하면 아이는 함께 체류하며 교육받을 수 있고, 아이가 만 5세가 돼 학교에 가면 부모 중 한 명은 가디언 비자를 받아 체류 가능하다.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걸어서 또는 차로 몇 분 이내에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도시다. 10만 명 정도의 인구에, 남섬에 비해 비교적 지진과 쓰나미에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에서 보던 파란 하늘, 쏟아지는 별빛... 이 세상이 천국의 모형을 본떠 만들어졌다면 그 흔적이 이곳에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