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반대" 1인 시위, 왜?

창원터널 입구, 김해 지역사무소 앞... 김 의원, 주말에 출마 여부 결정

등록 2018.03.29 21:22수정 2018.03.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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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민'이라고 밝힌 사람이 29일 김경수 의원의 지역 사무소 엎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김해시민'이라고 밝힌 사람이 29일 김경수 의원의 지역 사무소 엎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윤성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해을)의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권리당원과 시민이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민주당 권리당원 윤정대씨는 29일 창원~김해장유 사이 창원터널 입구에서 "김경수 의원님, 지역구를 지켜주세요"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또한 '김해시민'이라고 밝힌 한 사람은 김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에서 "유권자를 배신하는 의원직 중도사퇴, 즉각 중단하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김경수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당선한 초선 의원이다.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패했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3월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김 의원은 이번 주말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국회의원직을 중도사퇴해야 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이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윤정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윤정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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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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