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밭가시리에서 열리는 유채꽃밭을 찾은 사람들
김태진
매년 봄이면 제주 360여 개 오름 중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었다고 해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따라비오름을 찾아가본다.
따라비오름은 표고 342m의 말굽형태로,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 분화구와 여섯 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
가을엔 은색 억새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봄엔 노란 유채꽃밭과 하얀 벚꽃들이 지천에서 피어나 따라비오름 주변은 그야말로 꽃천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