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서산, 5일 '어린이날 큰 잔치' 열려

서산시민단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등록 2018.04.26 16:57수정 2018.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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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서산시민단체는 오는 5월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서산 호수공원 바닥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한다.

참교육학부모회 서산 태안지회,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놀이패 뻘바람 등 15개 서산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서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어린이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는 놀이패 뻘바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린이 난타, 어린이 국악합창단과 보물찾기 등 볼거리와 탈 체험, 전쟁반대 4행시 짓기, 에코 가방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가면극, 팽이 놀이와 우리 전통의 전래놀이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25개의 다양한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어린이 책 시민연대 서산지회에서 서산 어린이날 큰잔치 준비모임을 맡은 조윤숙 씨는 "서산시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지만, 행사가 열리는 곳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이동이 불편한 점이 있다"면서 "따라서 매년 시민단체가 모여 접근성이 좋은 호수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시민단체가 모여 부족한 예산으로 십시일반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라면서 "아이들이 축복받은 이 땅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민단체들이 준비한 '서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다음 달 5일 서산 호수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게 된다.


#모이 #어린이날 #어린이날큰잔치 #축제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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